[파이낸셜뉴스] #. 음주운전은 살인자와 같은데 그에 따른 처벌이 너무 미약합니다. 당장 법 개정이 힘들다면 음주운전 단속을 평일 주말 밤낮 할 것 없이 더욱 강화해 일벌백계해 주시기를 부탁합니다.
#. 너무 어이없는 사고에 아까운 어린 생명이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 인접 도로는 연내 안전펜스 설치될 수 있도록 우선적으로 예산 반영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8일 대전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어린이 사망사고와 관련해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국민의 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인명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해 ‘음주운전’ 관련 민원 예보를 발령하고 관계기관에 철저한 대책을 당부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에 따르면 4월 10일부터 16일까지 한 주간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음주운전 관련 민원은 총 302건으로 지난주 94건 대비 221.3%나 증가했다.
주요 민원으로는 △대전 음주운전 가해자 엄벌 및 신상 공개 요구 △음주운전 단속 강화 요구 △어린이 보호구역 시설(방호울타리 등) 확충 및 정비 요구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4월 2주차 민원 발생량은 총 26만798건으로, 지난주(25만6099건) 대비 4.4% 증가했다.
주요 민원으로, 최근 봄 날씨의 영향으로 생활체육 활동이 늘어나면서 공공 체육시설 이용 예약에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증가했다. 온라인 예약 시스템 도입을 요구하거나,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온라인 예약이 의심된다는 민원 등이 많았다.
국민권익위는 국민신문고 및 지방자치단체 민원창구 등에 접수된 민원 빅데이터(Big-Data)를 종합적으로 수집·분석하고 있다. 국민 누구나 언제든지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한눈에 보는 민원 빅데이터’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홍예지 기자 (imne@fnnews.com)